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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일 2014/05/26 15:51
경기도 천문대 명품 데이트 장소 경기도 양주 장흥 송암스페이스센터 송암천문대 - 국산 망원경
별 보러 갔지만, 날씨가 흐려서 별은 못 보고, 경치만 보고 온 송암천문대 방문기.
그래도 좋은 경치에 맛있는 음식 먹고 피톤치드 잔뜩 흡입하고 와서 비싼 돈 쓰고 왔지만 크게 불만은 없는 곳.
세 가족 입장료가 66000원. ㅜㅜ
경기도 천문대들은 기본적으로 이 정도 가격이다.
개별 입장권 가격으로 치면 송암천문대가 제일 비싸다.
케이블카 건물에서 내려다본 송암스페이스 센터의 모습이다.
로터리식 주차장에는 레스토랑 식사자와 투숙객만 차를 가져 올라와서 주차할 수 있다.
두 개의 엘리베이터가 서로 교차하면서 움직인다.
빨간색 케이블카와 파란색 케이블카가 서로 교차하는데, 알비레오 별의 알파(적색), 알비레오 베타(청색)를 상징한다고 한다.
케이블카가 천문대에 도착하고 있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면 굉장히 천천히 움직인다.
천문대는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1층 언더 테라스, 1층 영상강의실, 로비, 기프트샵, 2층 카페 우주, 3층 관측실과 하늘정원이 있다.
송암천문대 입구
입구를 들어서면 반겨주는 꼬마 인형들.
미니어처 로케트들.
처음 도착하면, 조그마한 로봇들이 환영의 군무를 춘다.
이 로봇들을 보여주는 이유는 천문관측에 사용되는 망원경의 자동 추적에 사용되는 모터기술과 로봇에 사용되는 관절 모터의 기술이 같은 것을 설명해 주기 위해서란다.
국산 기술로 만든 60cm급 천체망원경.
주관측실인 뉴턴관의 돔이 열리고 있다.
날씨가 흐려서 별을 보지는 못했지만, 주망원경을 보는 사진 촬영은 허락되어 있다.
3층 관측실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그 중간에 카페 우주가 있지만, 늦은 밤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듯.
우주의 별의 관측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간.
송암천문대 로고가 참 예쁘다.
연구원님이 스웨덴에서 직접 찍어왔다는 오로라 사진을 자랑질 중이시다.
보좌관 측실. 날씨가 흐려서 천정을 열지 않았다. 와우 연구원님 참 잘생겼는데? 로이킴 삘?
이 곳의 망원경들은 일제들인 듯.
"송암천문대가 제일 비싸죠. 천문대는 여러 곳을 가보셔야 해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천문대들은 저렴해요.
3천 원 정도면 별도 보고 플라네타리움까지 보여주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송암천문대 관장님께...
날이 흐려서 야경도 제대로 안 찍혔지만, 날이 맑으면 인천까지 보인단다. G16으로 찍어서 그나마 이 정도라도 건졌다.
인공 관측실. 날이 흐려서 이렇게라도 위로해주신 연구원님께 감사.
2개 천 원짜리 파일을 어린아이들에게는 그냥 나눠주셨다. 어른들도 요청하면 주신다길래. 되지도 않는 애교 표정으로 달라했더니 황급히 던져주셨다. ㅜㅜ
올라오기 전부터 내 눈에 거슬렸던 가족 일당들. 어딜 가나 이렇게 쪽수로 밀어붙이는 병맛들 가족들이 있다. 올라오기 전에는 새치기. 올라와서도 시끌시끌. 깡패 가족이냐? 이런 인간들 덕에 아주 짜증이 날뻔했지만, 비싼 입장료를 받은 프로들 답게 친절한 직원들과 연구원님 덕에 그냥저냥 해피하게 내려왔다.
내려온 스페이스센터에는 어둠이 내려앉아서 어둠에 묻힌 스페이스 센터도 멋있어 보였다.
순딩이 두 마리가 어두운 밤 관람객들이 안전히 내려가라고 지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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