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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식물,약초

바나나 파초 차이점 구별방법

by 45분점1 2019. 7. 8.

목차

    2017년 한 여름에 대구의 폭염에 대구 가정집 마당에서도 바나나가 피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제 우리나라도 열대 과일의 대표격인 바나나를 제주도가 아닌 한반도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것인가? 라는 내용부터 지구 온난화문제에 대한 열띈 토론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이 날 보여진 바나나 추정되는  식물은 바나나가 아닌  파초로 밝혀졌다.

    바나나와 파초는 파초과(科) 파초속(屬)의 다년생 초본으로 분류학상 같은 종류에 속한다.

    바나나는 파초속의 한 종류라서 외형이 매우 비슷하다.

    바나나 파초 차이점 구별방법은 꽃포라고 불리는 꽃의 아랫쪽에 달려 있는 커다란 열매같은 부분이다.

    바나나와 파초의 차이점은 위와 같다.

    대구 가정집에 열린 열매의  꽃포는 연두색에 가까운 반면, 실제 바나나의 꽃포는 적갈색 혹은 자주색에 가까워 보인다.

    또다른 파초와 바나나의 차이점은 파초잎과 바나나 잎의 뒷면의 특성이다.

    파초잎의 뒷면은 연초록색인 반면 바나나 잎 뒷면에서는 하얀가루가 묻어 나온다.

    파초는 바나나를 닮은 꽃과 열매가 달리지만 바나나에 비해 열매가 잘 맺히지 않는다. 

    바나나 아니고 파초입니다

    열매가 열렸다 하더라도 5cm~10cm 크기로 작고 씨가 많으며 맛도 떫어서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왼쪽이 바나나 열매, 오른쪽 작은 것이 파초열매

    무엇보다 바나나는 열대 작물이기 때문에 아직은 한반도에서 노지에서 자라기는 힘들다.

    그래도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 바나나를 하우스 재배해서 출하하고 있기 때문에 국산 바나나가 유통은 되고 있다.

    파초는 아열대성 식물이라 온대성으로 내한성이 강해 서유럽, 미국, 캐나다 등 온대지역에서 널리 자라고 있다.

    바나나와 파초

    참고로 파초의 영어 이름은 Hardy banana 혹은 Japanese banana이다.

    바나나 영어는 당연히 바나나인 것이고...(그거 궁금했던 흑우는 없겠재?)

    파초의 영어 이름도 어쨌거나 바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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