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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나하공항 沖繩! 那覇空港 Okinawa 진에어 LJ241B737-800 윙렛 HL7562

by 45분점1 2019. 1. 22.

목차

    몇 년 전 오키나와 여행을 갔을 때 나하공항을 통해서 오키나와에 들어갔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진에어 B737-800기는 2시간여를 날았다.

    착륙 안내 방송이 나온 뒤로 산호 군락들이 보이더니 갑자기 비행기가 급격히 기울어지면서 선회를 시작했다.

    착륙을 위한 어프로치 상태로 들어가는 중인 듯했다.

    사진 중간에 하얗게 동그랗게 보이는 곳은 산호군락이다. 

    B737-800의 작은 날개에 비해 커다란 윙렛이 덜덜덜 떨린다. 

    주날개의 플랩을 최대로 내려서 속도는 늦추고 양력을 높이고 있다.

    육지에 근접해서인지 물색이 에머랄드 빛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뭔가 집같은게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보니, 정말로 착륙이 임박한듯하다.

    오키나와 나하공항 沖繩! 那覇空港

    주소: 150 Kagamizu, Naha, Okinawa Prefecture 901-0142 일본

    코드: OKA

    고도: 3.3m

    탑승객 수: 18,336,030

    도시: 오키나와현

    연락처: +81 98-840-1151

    나하 공항은 1933년에 구 일본 해군에 의해 설립되었다. 공항을 포함한 시설은 태평양 전쟁 후 미군 점령을 거쳐 나하 공항(Naha Airfield)이 되었고, 1972년 반환 후에는 항공자위대의 비행장과 민간 공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항공자위대 나하기지(JASDF Naha Air Base)에는 각 관공서의 항공 제반 시설이 같이 있다.

    1999년 국제선 터미널을 신축하였으며, 면세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2003년 국제선으로 타이완및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노선이 확충되었다. 외국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중국동방항공, 드래곤 에어, 중화항공 외의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육상교통편으로는 리무진 버스, 모노레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섬의 북쪽에서 날아 내려와서 나하공항의 남쪽으로부터 착륙을 하기 위해 180도 선회해서 진입하는 구조다.

    인천공항에서 2시간을 날아와서 오키나와의 나하공항 활주로에 멋지게 터치다운한 진에어 B737

    마치 제주공항 처럼 활주로 너머로 파도치는 바닷가가 보인다.

    나하공항 탑승구를 향해 활주로를 택싱중.

    탑승게이트가 아닌 계단차가 다가온다.

    내려서 버스에 태워 공항건물로 이동시킬 모양이다.

    진에어 스튜어디스가 방송으로 안내방송을 한다.

    "잊으신 물건 없으시길 바라며, 혹시 남겨두신 물건은 선물을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진에어가 저가항공이라 승무원들이 궁핍한거냐?(아 물론 농담을 농담으로 받은거다. 시비걸지 마라)

    2시간동안 내 무거운 몸을 태우고 날아온 진에어 HL7562 LJ241편 보잉 737-800

    나하공항의 활주로 스태프들은 역시 일본사람답게 도착할 때도 떠날 때도 친절과 공손함이 대단했다.

    그래봤자 일본 원숭이 ㅅㄲ들이지만...

    1월 15일. 

    파란하늘과 에머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고, 한겨울인데 춥지 않은 오키나와!

    이제부터 3박4일 일본 오키나와 섬 여행이 옹골차게 시작된다!

    출입국 심사대는 어느 공항이든 보안상의 이유로 촬영금지더군.

    넋놓고 사진찍다가, 세관직원이 손짓발짓으로 못찍게 하더군.

    부스쪽이 잘보이게 촬영된 사진은 삭제했다. 

    위 사진은 문제없다고 해서 올렸다.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의 출입국심사는 굉장히 빠르고 간편하다.

    비행기에서 작성한 출입국카드를 출입국심사 직원에게 제출하고, 지문날인하는 기계에 양쪽 검지를 데고, 바로 앞의 카메라를 향해서 썩소 한방 날려주면 끝.

    나하공항은 규모가 큰공황은 아니라서 출입국 심사해서 나오자마자 곧장 짐을 찾을 수 있다.

    진에어의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지, 수하물을 금방 찾을수 있다.

    수하물을 찾은 뒤에 공항 1번 출구쪽으로 가면, 피캣을 들고 있는 험악한 인상의 아저씨들이 쭈욱 서있다.

    일본 하면 왠지 야쿠자가 떠올라서인지, 하나같이 야쿠자스럽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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