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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천체,우주/우주쇼

델타아쿠아리드 유성우 물병자리델타 별똥 별 보기 좋은 곳

by 45분점1 2019. 7. 28.

목차

    7월 28일은 각종 우주쇼가 펼쳐지는 날입니다.
    28일 새벽에는 개기월식과 27일 저녁부터 블러드문이 일어날 예정입니다.
    2018년 월식은 근래들어 가장 최장시간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한 7월27일부터 7월31일까지는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와지는 화성대접근일입니다.
    이와 더불어 7월28일 저녁에는 여름의 화려한 우주쇼인 물병자리델타 유성우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물병자리 유성우는 96P Machholz 혜성이 지나간 궤도를 지구가 지나갈 때 떨어지는 유성이라고 추측됩니다.
    물병자리 별자리 전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극대기의 ZHR=25로 비교적 뜨문뜨문 떨어지지만, 이런 기간이 아닐 때는 1시간을 기다려도 보기 힘든 별똥별을  1시간에 최대 25개를 관측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htVcOic7L5g

    물론 극대기 시간이 17시20분이라 밝은 해가 떠 있는 여름에는 극대기 관측은 힘듭니다.
    해가 지고 천체박명이 끝난 후에야 제대로 유성우를 관측하게 되겠지만 못해도 시간당 20개 정도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이므로 운이 좋다면 몰아서 한꺼번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28일 저녁에는 보름달 만큼이나 밝은 만월에 가까운 달이 떠 있는 밤이라 유성 관측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하루 전날인 27일 개기월식 중에 떨어지는 유성 관측이 훨씬 확률이 높습니다.
    델타아쿠아리드 유성은 매년 7월 12일부터 8월 23일에 걸쳐서 떨어집니다.
    이 기간에는 1년 중 가장 유명한 유성우인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 기간이 중첩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7월말부터 8월 12일까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델타아쿠아리드 유성이 각자의 자리에서 떨어져 내리기 때문에 가장 화려한 밤하늘이 됩니다.
    결론 아무날에나 관측하셔도 됩니다.
    단 어두운 곳에서 별보기 좋은 장소를 찾으셔야겠죠?
    별보기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 유성우 관측도 좋을텐데요.일단 주변이 어두운 곳이 가장 관측이 좋은 곳입니다.

    이런 것을 가장 잘 만족시키는 곳이 바로 전국의 국공립 및 사설 천문대입니다.
    천문연맹에 소속된 56개 천문대에서 27일 28일 개기월식과 화성대접근일을 맞아 화성관측행사를 펼칩니다.

    천문대에서 제공되는 화성 관측 망원경으로 가장 가까워진 화성을 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018년 화성 대접근일보다 가까워지는 해는 2035년이나 되어야 하니까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두운 곳에서는 유성의 관측도 훨씬 확률이 높으니 휴가지에서 가까운 천문대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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